2019년 2월 19일 화요일

엄마의 추억같은 영화, 그대 이름은 장미, 민해경 노래



그대 이름은 장미 (2018)

Rosebud

코미디, 12세이상 관람가, 한국 
2019년 01월 16일 개봉 
감독 : 조석현, 주연 : 유효정, 박성웅, 오정세, 한연수  



한때 가수의 꿈을 키워 왔던 홍장미씨 
그는 이제 한 딸아이의 엄마일 뿐이다. 


하지만 그녀는 꿈 많은 시절 고된 일을 하면서 가수의 꿈을 열심히 키워왔고 기획사를 통해 데뷔하기 직전에 이른다. 



남친과의 불타는 사랑도 하고 같이 팀을 결성한 남사친도 있지만...


그들의 질투와 오해로 남자친구는 헤어지고 남사친과는 오래된 친구로만 지내게 된다. 


하지만 장미는 아이를 임신하게 되고 그로 인해 이들은 많은 세월이 지나 우연히 만나게 된다. 


오랜 세월을 지난 후 그들의 감정과 인연은 어떻게 될 것인가? 



추억의 민혜경 노래를 배경으로 만든 영화라서 관심이 갔다.
내가 이 노래 시절의 젊은 이는 아니지만 나름 이 그대 이름은 장미란 노래는 익숙하게 듣고 자랐다. 그래서 더욱 친근한 느낌이 났다. 

이 영화의 설정도 꽤 흥미롭기는 했다. 
지금은 아줌마가 되어 버린 꿈 많은 소녀가 어른이 되어가서 첫사랑을 만난다는 설정이 좋기는 했지만 이를 풀어가는 과정에서 다소 미흡한 면이 보이고 너무나 잔잔한 흐름의 내용 전개가 심심한 면이 있는 영화가 되고 말았다. 

올 초 명절 전후의 많은 흥행작에 밀린 영향도 있겠지만 너무 밋밋하고 흥미를 풀기에 어려운 점이 관객 수가 작은 이유도 있을 것이다. 
앗싸리 감동을 줄 수 있는 가족 영화로 만들었으면 더 나았을 지도 모른다. 

극히 개인적인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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