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2월 24일 일요일

매일 기차를 타는 여자, 걸 온더 트레인, 스릴러 영화 추천


걸온더트레인 (2016)

The Girl on the Train

미스테리/스릴러, 청소년관람불가, 미국 
2017년 03월 09일 개봉 
감독 : 테이트 테일러, 주연 : 에밀리 블런트, 헤일리 베넷, 레베카 퍼거슨 



항상 같은 시간 같은 기차를 타는 레이철은 남편과 이혼하고 알콜 중독자로 살아가고 있다.
그녀는 이렇게 기차를 타고 철길 주변에 사는 사람들이 관심이 많다.


그러던 어느날 철길 주변에 사는 메건이 산속에서 숨진 주검으로 돌아온다.
메건이 죽는 날 레이철은 피투성이가 되어서 집으로 오게 되는데...



레이철이 이혼한 남편과 결혼한 안나는 아이를 키우고 있는 중이다.
이 아이를 한때 메건이 보모로 와서 키워주고 있었다. 


안나는 메건이 살해된 용의자를 레이철로 지목하고...


과연 메건을 죽인 범인은 레이철이 맞는 것일까? 
왜 그녀는 매일 기차를 타면서 이들을 보면서 알콜 중독이 되었던 것일까? 





매력적인 여배우 세명이 나오는 영화이다. 
특히 에밀리 블런트는 엣지오브투모로우에서 레베카 퍼거슨은 미션 임파셔블에서 각각 톰크루즈와 연기를 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왜 이걸 아냐면 내가 좋아하는 배우가 톰 크루즈인데 마침 최근에 본 톰 영화 중에 그녀들이 충분히 매력적이라 생각이 들었는데 이 두 여배우가 같이 나온 영화가 있어서 찾아본 영화이기 때문이다. 

여하튼 개인적으로 찾아 본 영화이지만 흥행에는 다소 실패한 영화라서 좀 묻혀있던 작품이기도 하다. 
약간의 반전 요소가 있는 영화이긴 하지만 그러기에는 임펙트가 약하고 사건의 개연성이 극적 흥미에 비해 명확하지 않은 것 같다. 

앞서 말했듯이 여배우들의 매력적인 부분을 이해하면서 볼만한 영화일 것이다.   



극히 개인적인 평점 






2019년 2월 23일 토요일

채널 A 서민갑부 218회 충북 괴산시장 통닭 부자, 빨간 부부의 오일장의 치킨 맛집

채널 A 서민갑부 218회 

매주 목요일 21시50분 방영 

통닭 갑부 빨간 부부, 충청도 괴산 음성 김영희, 남궁영억

한달에 여섯번을 유혹하는 부자 부부  



빨간색이 이 부부의 건강과 부의 트레이드 마크가 된 갑부들 


김영희, 남궁영억 부부이신데 이분들은 충북 괴산시장의 명물 중에 명물이라고 한다. 


빨간색을 입고 춤을 추면서 파는 것도 웃기고 눈길을 끄는 거지만 이 부자의 진정한 갑부가 된 비결은 생닭을 요리해서 맛나게 치킨으로 파는 장사...


통으로 튀기는 옛날 통닭도 맛나겠지만 
다리면 다리, 날개면 닭날개로 파는 부위별 메뉴도 잘 나간다고 한다. 


아 저기 가면 꼭 한번 먹어 보고 싶은 통닭 튀김이다. 


이제는 돈도 많이 벌어 충주에 집이 있지만 장사를 위해 이렇게 쪽방도 마다하지 않고 지낸다고 한다. 


이 부부의 부자가 된 비결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이들의 젊음과 흥에 겨운 에너지가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한다. 



한때 좌절하여 도박이란 구렁텅이로 빠져 인생이 망가질 수도 있었지만 가족의 힘으로 굳건히 헤쳐나와서 이제는 당당한 갑부가 된 남궁영억님...
부럽기도 하지만 세상 일은 그냥 헛되이 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해주는 분이신거 같다. 
나이가 들어도 밝게 멋지게 사는 분들이 돈이 아니라 건강을 더 가져가시길 빌어본다. 



상호 : 그냥 치킨, 그냥 생닭집 
주소 : 충청북도 괴산군 괴산읍 동부리 581-2 
전화 : 010-2441-9985
메뉴 : 토종닭 1마리 1만원, 닭다리 7개 5천원, 닭날개 15개 5천원 




2019년 2월 22일 금요일

월간 투믹스 느와르 인기 웹툰, 파란나라, 영화 신세계의 느낌을 가진 웹툰 만화

파란나라 

글 : 이종규, 그림 : 해린

투믹스 월간 연재중 

장르 : 액션, 느와르 



강력계 형사였던 강정우는 수사 도중 우연한 계기로 막대한 현금을 발견하게 된다. 
그것으로 인해 재벌과 정치인 그리고 조폭들의 커다란 일들에 휘말리게 되고...


함정에 빠진 그는 다시 태어나 엄청난 큰일을 꾸미는데...  
조직의 보스이자 권력의 핵심에 노림수를 가진 야망의 사나이...

과연 그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 
스토리가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 소재의 느와르 장르의 웹툰이다.
하지만 비슷한 느낌은 나지만 완전히 다른 느낌의 전개를 보이고 있다. 
한동안 유행했던 조폭과 정치, 경찰관의 관계를 엮은 액션물 이지만 파란나라 본연의 매력적인 재미를 가지고 있다. 
'전설의 주먹'으로 유명한 이종규작가가 스토리를 적어서 그런지 내용이 탄탄한 거 같다. 
 
작화 실력도 예사스러운 작가님은 아닌 듯하다. 
필명이 해린이셔서 누군지는 잘 모르겠으나 연출력이나 그림의 구도 잡는 것이 아주 실력자인 것처럼 느껴진다. 
색감도 단조로운 흑백과 컬러를 아주 자제하면서 쓴 거 같다. 
아무래도 작품의 성격 상 음울한 장르이기에 그러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투믹스의 월간 작품들은 다들 작품성이 뛰어난 듯 하다. 
하지만 월간이란 시스템이 주간에 길들여진 웹툰 세대를 잡을 수 있을 지는 미지수이다. 
하지만 작품이 대단한 것은 인정해 줄 만하다.





2019년 2월 19일 화요일

엄마의 추억같은 영화, 그대 이름은 장미, 민해경 노래



그대 이름은 장미 (2018)

Rosebud

코미디, 12세이상 관람가, 한국 
2019년 01월 16일 개봉 
감독 : 조석현, 주연 : 유효정, 박성웅, 오정세, 한연수  



한때 가수의 꿈을 키워 왔던 홍장미씨 
그는 이제 한 딸아이의 엄마일 뿐이다. 


하지만 그녀는 꿈 많은 시절 고된 일을 하면서 가수의 꿈을 열심히 키워왔고 기획사를 통해 데뷔하기 직전에 이른다. 



남친과의 불타는 사랑도 하고 같이 팀을 결성한 남사친도 있지만...


그들의 질투와 오해로 남자친구는 헤어지고 남사친과는 오래된 친구로만 지내게 된다. 


하지만 장미는 아이를 임신하게 되고 그로 인해 이들은 많은 세월이 지나 우연히 만나게 된다. 


오랜 세월을 지난 후 그들의 감정과 인연은 어떻게 될 것인가? 



추억의 민혜경 노래를 배경으로 만든 영화라서 관심이 갔다.
내가 이 노래 시절의 젊은 이는 아니지만 나름 이 그대 이름은 장미란 노래는 익숙하게 듣고 자랐다. 그래서 더욱 친근한 느낌이 났다. 

이 영화의 설정도 꽤 흥미롭기는 했다. 
지금은 아줌마가 되어 버린 꿈 많은 소녀가 어른이 되어가서 첫사랑을 만난다는 설정이 좋기는 했지만 이를 풀어가는 과정에서 다소 미흡한 면이 보이고 너무나 잔잔한 흐름의 내용 전개가 심심한 면이 있는 영화가 되고 말았다. 

올 초 명절 전후의 많은 흥행작에 밀린 영향도 있겠지만 너무 밋밋하고 흥미를 풀기에 어려운 점이 관객 수가 작은 이유도 있을 것이다. 
앗싸리 감동을 줄 수 있는 가족 영화로 만들었으면 더 나았을 지도 모른다. 

극히 개인적인 평점 






2019년 2월 18일 월요일

넷플릭스 폴라, 은퇴한 킬러의 복수, 액션 영화 추천


폴라 (2019)

Polar

액션, 청소년관람불가, 미국, 독일 

감독 : 요나스 오케르룬드, 주연 : 매즈 미켈슨 



뛰어난 실력을 가진 청부살인업자 덩컨 비즐러 
그는 이제 나이도 많이 먹고 해서 은퇴를 앞두고 있다. 


그를 의뢰했던 회사는 젊고 유능한 킬러팀에게 비즐라를 죽이게 하는데...





팀 별로 업무 파트 분업이 잘 되어 있어서 일부 일 처리를 잘 하지만 주인공 청부살인업자의 노련한 실력에게는 과연 당해 낼 수 있을 것인가? 



무자비한 그들의 공격에 과연 비즐라는 살아 남을 수가 있을 것인가? 



이 폴라 영화의 다들 반응은 기대하지 않고 봤는데 의외로 좋았다 였다. 
넷플릭스 영화로 그래픽 노블의 원작이 이 영화이라고 했다. 

난 물론 충분히 매력적으로 볼만한 영화였으나 다소 실력 있는 나이든 자가 그의 복수를 한다는 설정이 리암 니슨이 많이 나오는 영화와 소재가 겹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충분히 여기 나오는 주인공인 매즈 미켈슨의 나이든 매력적인 외모와 연기 실력이 충분히 리암 니슨과는 다르고 뛰어난 면이 보였다. 

기대하지 않고 보고 반했다는 사람들이 많은데 기대하고 봐도 충분히 재미있는 액션 영화라고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다소 엉성한 부분이 있는 개연성 없는 장면 연출이 조금 의아스러운 면은 충분히 있다. 

극히 개인적인 평점 






2019년 2월 17일 일요일

KBS 2TV 다큐멘터리 3일, 전라남도 완도 굴과 매생이의 최고 매출의 겨울에 가다

KBS 2TV 다큐멘터리 3일 

매주 일요일 22시 40분 방송 

564회 2019년 01월 27일 방영 

전라도 완도, 섬, 빙그레 웃다   



다큐멘터리 3일 프로그램은 말 그대로 3일 동안 한 주제를 가지고 취재를 해서 보여주는 프로그램이고 이 교양 프로그램은 진솔한 삶의 이야기가 많은 거 같다. 


이번 회차의 주제는 전라남도 완도군의 굴과 매생이 잡이...
이건 앞 전에 한국인의 밥상에서도 소개했듯이 여기 완도는 겨울이 제철인가 보다. 



밤낮이 없이 일하는 사람들..
이런 사람들을 보면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자극이 많이 받는다. 


굴 까는 것과 매생이를 씻어서 정비를 하는 것...
돈이라는 게 진짜 매정하다는 할머님의 말에 참 느껴지는 바가 많다. 



우리에겐 귀여운 오리 떼는 여기 매생이 양식장에는 가장 안 좋은 천적이다.
오리가 매생이를 그리 많이 먹는다고 한다. 


한때 매생이는 바다의 풀처럼 생각되어 천덕꾸러기였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은 굴과 함께 여기 완도에서 최고의 매출을 올려주는 효자 종목이 되었다고 한다. 



열심히 사는 완도 사람들을 보니 인생은 참 거칠지만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로 인해 나도 최선을 다해 부지런히 살아야겠다는 마음의 각오도 생기고 말이다.
여기 다큐멘터리 3일 프로그램처럼 사람들의 삶의 일상을 보여주고 느끼게 해주는 교양 프로그램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 
KBS가 공영 방송의 이미지에 한때 손상을 많이 입었는데 이런 프로그램이 이미지 개선을 살 수 있는 좋은 매개체가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