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6월 23일 일요일

웹툰, 탑툰의 월요일 연재작, 그녀의 11센티, 무엇의 길이인가?


  그녀의 11센티

글 : 귤피, 그림 : 형작가
탑툰 월요일 연재중 
장르 : 드라마, 오피스물 


 백수로 전전긍긍하던 진우는 삼촌이 운영하는 구두수선 알바를 임시로 하게 된다.
구두를 가지로 간 회사 사무실에는 쌔끈한 여자들이 넘쳐 나는데...
시시할 거 같았던 구두 알바가 그녀들의 도발로 흥미롭게 되는데...
그녀들 사이에서 진우는 어떤 스캔들이 일어날까?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던 제목이 참 많은 의미를 담고 있는 거 같다.
하이힐의 11센티, 남근의 11센티, 그녀와의 거리가 11센티..
직장인 여성들을 상대로 한 오피스 하렘물이다.
하렘물은 남자 한 명이 여러 명의 여자들로 둘러싸여 내용이 전개되는 일본에서 유행한 장르이다.
최근에 한국 웹툰에서도 코드에서 혹은 15, 17금 코드에서도 나타나는 소재꺼리이다.

이 작품의 그림은 잘 그렸다기 보다 맛깔 나게 그렸다는 게 맞는 표현일 것이다.
다소 정밀한 느낌은 안들지만 그 엉성함이 연출력과 내용의 상황 설정으로 커버가 되고 있다.

소재의 한계성 때문에 스토리가 빨리 끝날 줄 알았는데 의외로 벌써 70화가 넘어가고 있다.
이게 웹툰의 드라마 적인 내용의 확장성이란 장점이 아닐까 한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