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3월 31일 일요일

달달한 로맨스 코미디 영화, 어쩌다 결혼, 이러다 저출산율이 문제겠네


어쩌다, 결혼 (2018)

코미디, 12세이상 관람가, 한국 
2019년 02월 27일 개봉 
감독 : 박호찬, 박수진 / 출연 : 김동욱, 고성희        



결혼이 의무적인 두 사람의 맞선 자리가 있었다. 
부모님의 뜻에 의해 어쩔 수 없이 나간 맞선 자리에 그들은 우연히 술자리까지 이어지게 되고...


부모의 많은 재산을 물려 받기 위해 결혼을 꼭 해야 하는 정석(김동욱)과 엄마와 세 오빠의 결혼 압박에 시달리는 해주(고성희)


그들의 각자의 이유에 의해 계약 적인 결혼으로 다른 사람의 눈을 속이려고 하는데...


과연 그들은 무사히 결혼을 하고 원하는 바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인가? 




제목이 말해 주듯 로맨스를 바탕으로 한 코미디 영화이다. 
젊고 신인 같지만 연기를 잘하는 배우들의 출연하여 신선함을 주는 작품이다. 
하지만 충분한 코미디 적인 요소가 좀 억지스러움이 있고 사건과 인물 간의 구조가 개연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보이는 영화이다. 
좀 더 디데일하게 재미있는 맛을 살렸으면 좋았을 걸 하고 아쉬움이 남는 영화이다.     

극히 개인적인 평점 










2019년 3월 30일 토요일

치정 멜로 로맨스 영화, 질투의 역사, 스릴러 영화 추천



질투의 역사 (2018)

A History of Jealousy

로맨스/멜로/드라마, 15세이상 관람가, 한국 
2019년 03월 14일 개봉 
감독 : 정인봉, 출연 : 남규리, 오지호, 장소연, 김승현       



가수 출신 남규리의 노출 영화 



대학 시절의 친한 선후배 사이인 남자 세명과 여자 두명...


이들은 오랜 만에 군산에서 다시 만나게 되는데...


그들은 왜 군산에서 모인 것일까? 
그리고 그들 사이에서 흐르는 이상한 기운은 무엇인가? 




처음에는 그냥 로맨스 물인가 생각하고 보았다. 
예쁘고 귀여운 이미지가 있는 남규리를 보기 위한 영화라고 생각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뒷 부분에 보이는 묘한 남규리의 반전 매력이 돋보였던 영화이었던 거 같다. 
그녀 또한 이 영화를 통해 연기자로 재탄생 하는 계기로 만들어 볼까 했었을 거 같다. 
하지만 영화의 극적인 개연성과 좀 더 치밀한 인물 관계를 설정했으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 영화이다.  .    

극히 개인적인 평점 









2019년 3월 28일 목요일

고독한 미식가 시즌7, 한국 음식 맛집을 찾아서



고독한 미식가 시즌7

제9회 한국 서울 특별시, 2018년 4월~ 

드라마, 12세이상관람가, 일본
2018년 04월 12일 ~ 목요일 22시 
연출 : 미조구지 켄지, 이가와 미코토시, 각본 : 타구치 요시히로 
출연 : 마츠시게 유타카



일본의 인기 드라마인 고독한 미식가, 만화의 원작이기도 하다. 
시즌7의 9화는 한국에서의 특별한 이야기이다. 



이번화에는 한국의 가수이자 방송인 성시경과 박정아가 출연한다.
이 장면을 보니 일본드라마가 왠지 친근하게 느껴졌다. 



한국 중에서도 맛의 고장인 전라도 전주를 가서 맛집을 찾아 간 미식가 


전라도의 많은 반찬과 제육볶음...


몸에 좋은 청국장찌개, 일본에서는 낫토라고 한다. 


전주의 대표 음식인 전주 비빔밥, 이건 여기서 셀프 비빔밥으로 소개한다. 


반찬의 맛있는 어묵조림..


미식가가 새로 만든 비빔밥의 제 2버전 



한번씩 즐겨보는 고독한 미식가는 한국에서의 배경으로 만들 이번 화차가 더욱 이 드라마를 즐겨보게 한다.
만화의 원작인 이 드라마가 더욱더 재미있는 거 같다.       

극히 개인적인 평점 
★★







2019년 3월 24일 일요일

진실을 찾아서.. 증인, 감명 깊은 영화 추천, 자폐아와 변호사의 정의 구현


증인 (2018)

Innocent Witness

드라마, 12세이상 관람가, 한국 
2019년 02월 13일 개봉 
감독 : 이한, 출연 : 정우성, 김향기      



어릴적 정의를 위해서 법조인이 되고 싶어 했던 민변 출신으로 대형 로펌 변호사 순호(정우성)


로펌에서는 소속 변호사보다 파트너 변호사가 되어야 부와 명예를 얻을 수 있다는 인식이 있는데... 
그 또한 파트너 변호사가 되기 위해 어릴적 신념은 잠시 접어두고 현실을 위한 속물이 되어 가고 있는데...


그가 크게 승진할 수 있는 기회가 되는 사건을 맡게 되고 살인 용의자를 변호하게 되는데...


한 노인의 죽음으로 한 자살인지 타살인지를 밝히는 이 사건은 유일한 목격자인 자페아 지우(김향기)가 알고 있는데...


지우의 자폐 증상이 법정에서 어떤 효과를 발휘할 것인가? 
또한 속물이 되어 버린 변호사 순호는 다시금 정의와 진실을 찾는 양심적인 법조인이 될 수 있을 것인가? 




오랜만에 정우성의 진솔된 연기를 본거 같아 좋았고 김향기의 자폐아 연기도 충분히 훌륭했던 거 같다. 
웬지 예전에 레인맨 영화의 더스틴 호프만과 톰 크루즈가 생각나는 영화인 거 같다. 

영화의 재미적인 요소보다는 이 작품은 감동적이고 진실된 면을 보아야 할 것 같다.
진실과 정의, 그리고 사회적인 약자도 보호해야 할 대상이면서 존중하고 함께 살아야 할 구성원이란 걸 깨닫게 해 준 의미 깊은 영화이다. 
좋은 분들과 함께 보시길 바란다.    

극히 개인적인 평점 








2019년 3월 22일 금요일

KBS 1TV 이웃집 찰스, 삼일절 특집, 러시아 고려인 안톤강의 뿌리 찾기


이웃집 찰스  

KBS1 예능 프로그램 화요일 오후 17시 40분 방송
181회 2019년 03월 19일 방송 

러시아 안톤 강 편, 안톤의 특별한 외출   



러시아 출신 고려인 안톤 강은 한국에서 결혼해 딸을 둔 애 아빠이다. 


그는 비올라 연주자로서 실력도 뛰어나고 가정적인 남자이다. 



하지만 그는 아직 그의 조상인 할아버지의 역사에 대해 제대로 알 수가 없었다. 
하지만 한국의 여러 단체의 도움으로 유상돈이란 할아버지를 알게 되었고 그의 조상은 정말 훌륭하고 대단한 독립 운동가였다. 


그의 뿌리를 찾아서 왔지만 한국에는 의외로 많은 그와 같은 러시아 출신 고려인들이 많이 살고 있었다. 


많은 고려인들이 한국에서 잘 적응하고 살면 좋겠고 안톤도 그의 할아버지와 그의 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자료를 찾았으면 한다. 


대한민국은 단일 민족이라는 말이 이제는 무색할 정도로 많은 외국인들이 살고 있다.
이로 인해 다양한 나라 사람들과 잘 융화하고 살수 있는 좋은 여건을 많이 만들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고 주변에 외국인이 있어도 잘 대해 주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또한 아직도 독립운동을 한 후손들은 열악한 여건으로 자신의 뿌리를 찾지 못하고 힘들게 살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늦게라도 끝까지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역사와 뿌리를 찾아서 후대에 좋은 본보기가 되게 만들어야 할 것은 우리의 사명일 것이다. 
"역사와 과거를 잊은 민족은 미래가 없다." 
는 말을 꼭 명심해야 할 것이다.  







2019년 3월 19일 화요일

웹툰 액션 추천, 다이다이, 투믹스 월간 연재작, 어머니의 복수가 시작된다.


다이다이 

글, 그림 : 이석재

투믹스 월간 연재중 

장르 : 액션, 학원 



박다이란 아이.. 그는 너무나 찌질한 왕따의 소년이다. 


학교 일진 애들 때문에 어머니가 돌아가시게 되고 
그의 찌질한 역사는 어떠한 계기로 완전 뒤바뀌게 되고... 


박다이의 처절한 복수가 시작된다. 
다이 다이



부산의 학원가를 배경으로 한 액션물이다. 
스토리의 전개 구조와 세계관이 다소 액션 웹툰으로 유명한 통, 독고와 같은 느낌이 난다. 
하지만 투박하지만 시원시원한 전개가 좋은 스토리이다. 

그림은 액션물 답게 거칠고 스케일이 큰 작화 기법을 보이고 있다. 
이석재작가님은 아마 일본 그림을 배운게 아닌가 할 정도로 액션의 연출력이 뛰어난 거 같다.  
다소 과한 느낌의 큰 그림이 부담되기는 하지만 이건 모바일 디바이스로 보기 보다 오히려 웹 브라우저로 보는 게 더 나을 거 같은 큰 그림의 스케일을 가진 그림이다. 

아무튼 글과 그림 모두 다 하시는 작가님께 응원을 드리며 더욱더 멋지고 화이팅 넘치는 액션 장면과 스토리를 보여 주셨으면 좋겠다. 





2019년 3월 17일 일요일

KBS1 걸어서 세계속으로, 임시정부수립 1백주년 기념


KBS 1TV 걸어서 세계속으로  

매주 토요일 09시 40분 방송 

593회 2019년 03월 02일 방영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 중국의 풍경과 독립운동가들    



평소에 걸어서 세계속으로는 해외를 많이 못 다녀본 나에게는 자주 보는 프로그램인데 이번에 방영되는 건 그와는 좀 다르게 의미가 깊은 방송이였다. 


우리 역사의 발자취를 알아보는 중국에 임시정부의 거처를 소개하는 것이다. 


나라가 없던 시절 임시로 다른 나라 중국에 임시정부를 세웠으니 온전히 한군데에 정착한다는 것도 참 어불성설이였을 것이다. 


그 당시 임시정부의 요인들은 정말로 나라의 독립을 위해 그 어려운 고난을 다 감수하는 대단하신 독립운동가 분들인 거 같다. 


현재 중국의 멋진 모습과 옛 과거의 우리 독립운동가 선조들의 발자취가 어떻게 대비가 되는지 알아볼 수가 있다. 


최초의 임시정부가 설립된 상하이는 한국과 가깝기도 했고 중국이 아닌 서양의 나라들의 조차지여서 독립운동가들이 일제의 감시에서 벗어나기 용이하기에 처음에 여기서 둥지를 튼 모양이다. 


여기 상하이에서는 중국 사람들 마저도 기억하는 윤봉길의사가 거사를 행하신 홍커우 공원이 있고 여기에 윤봉길의사 기념관이 있다는 것은 한국 사람들도 알아야 하고 가봐야 할 곳인거 같다. 



우리 임시정부의 주석이자 독립운동의 핵심이었던 김구선생님...


일제의 압박과 피해 참 많이도 임시정부를 돌아 다닌 것 같다. 
그도 그럴 것이 그 당시 중국 사정도 일본과 내부 여러가지 분열로 인해 녹녹치가 않아서 였다. 


상하이, 자싱, 항저우를 지나....



마지막 충칭까지 그들의 고단한 행보가 얼마나 어려웠는지 알 수가 있었다. 


마지막으로 임시정부가 있었던 충칭의 지금은 이런 우리의 독립운동가들의 역사가 중국에 있어서 유적으로 관리가 안되고 있어 더욱 안타까운 마음일 뿐이다. 


교양프로그램인 걸어서 세계속으로의 방송도 이렇게 역사와 의미를 함께 해 주니 더욱 뜻깊은 거 같다. 
어느 민족이나 아픔이 있겠지만 이렇게 식민지에서 해방된 나라들의 고충은 더욱 심한거 같다. 
선진국과 강대국이고 이였던 나라들도 좋지만 힘없고 어렵게 지내는 여러 나라들도 소개를 많이 해 주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