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9일 일요일

한국 영화, 상류사회, 화려하지만 추악한 현실 세계


상류사회 (2018) 

High Society 

감독 : 변혁 , 주연 : 박해일 / 수애


대학에서 인기와 존경을 받고 있는 경제학 교수 태준(박해일)은 현실 정치에도 관심이 많다. 


그는 분신 자살하는 사람을 구하고 이에 언론의 주목을 받아 민국당에 정치 신인으로 등단하게 된다. 



태준의 아내 수연(수애)은 남편의 정치 진입에 상류층에 오르려고 노력하고 그가 하고 있는 갤러리에 관장이 되려고 한다. 


태준의 민국당과 그가 추진하고 갤러리와 관련이 있는 미래그룹은 뭔가 어두운 뒷면이 있는데...


두 부부는 자의든 타의든 간에 불륜을 저지르고 그 알 수 없는 음모와 함정에 빠지게 되는데..


상류사회의 추악한 모습에 그들은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요즘 정치적인 영화도 이렇게 노골적으로 비유하면서 나올 수 있는 세상이 되어서 좋은 거 같다.
정치와 경제 그리고 어떤 인간들의 추악한 권력과 돈의 뒷모습을 적나라게 그린 영화이다. 


박해일과 수애의 파격적인 모습이 눈길을 끌었고 정치적인 소재가 얼마 전의 국정농단과 아직도 존재하는 추악한 권력의 실상을 보여주는 영화라서 한번은 볼만한 영화였다.
하지만 클라이막스의 반전구조가 좀 밋밋한 듯 하여 아쉬운 경향이 있다. 

극히 주관적인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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