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24일 목요일

감동의 인권 영화, 노예 12년, 인간 평등과 자유의 존엄성을 알게 해 준 작품


노예 12년

12 Years a Slave

드라마, 15세이상 관람가, 미국
 
2014년 02월 27일 개봉
 
감독 : 스티브 맥퀸, 
주연 : 치웨텔 에지오포, 마이클 패스밴더, 베네딕트 컴버배치, 브래드 피트  

 
 1840년 미국은 노예 수입이 금지되자 흑인 납치가 만연히 지고 있었다.

 
 링컨의 노예 해방에도 불구하고 북부에는 흑인의 자유가 있긴 했지만 남부에서는 여전히 흑인들이 노예로 살아가고 있는 실정이었다.

 
 솔로몬 노셉이란 이름으로 음악가로 살고 있던 흑인 자유인

 
그는 우연히 만나게 된 백인 남성 둘의 음악 섭외로 워싱턴으로 가게 되는데... 
그들과의 동행의 여행이 노예로의 전략이 될 지 꿈에도 몰랐다.

 
 여러 흑인 노예 주인들을 만나면서 좋은 사람도 있기는 했지만 대부분이 흑인들을 아직도 인간 대접은 커녕 그들의 재산의 일부인 상품으로 여겼다.


의식있는 어떤 백인을 만나면서 12년간의 노예 인생은 극적으로 끝을 마치게 되는데...

여기서 브래드 피트는 잠시 까메오 역할로 나오지만 정말 중요한 천사의 역할로 나오게 된다.
빵형님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이런 포인트로 보셔도 좋을 듯 하네요.

지금이야 누구나 평등을 이야기 할 수 있고 인권에 대해 정말 많은 자유가 와 있는 상태이지만 불과 몇 십년, 백년 전 만 해도 아직 인간의 평등은 이해 못하는 사람들이 많았었다.
민주주의와 자유 인권을 먼저 성립한 미국이지만 그들에게도 흑백의 논리를 내세운 미개인 집단에서 벗어난 것은 그리 오래 되지 않았다.

북부의 상공업의 발전과 남부의 농장 형태의 산업 구조가 흑인에 대한 의식이 달랐던 환경의 차이였고 이로 인해 자신들도 영국이나 프랑스 등 유럽에서 넘어온 이주민이면서 흑인드를 강제로 데려온 주인 행세를 하였다.


사실 미국은 인디언, 아 인디언이란 말도 잘 못된 표현이 아닐까 한다.
인도인 줄 알고 온 유럽의 개척민들이 아메리카의 원주민을 인디언으로 불렀으니 말이다.

여하튼 미국의 이주들도 청교도 압박에 못 이겨서 왔고 그들도 영국과의 독립 전쟁을 겪으면서 자신의 인권을 찾았는데 흑인들과 유색인들 즉, 백인과 다른 인종들을 차별하니 정말 어이 없는 일이다.

아직도 미국이나 백인들 사이에 인종 차별이 완전히 없어진 것은 아니다.
하긴 백인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다른 민족들도 인종 차별은 존재하는 것 같다.


하지만 꼭 명심해야 할 것이다.
우리 역사에도 있듯이 왕후장상의 씨는 따로 있는 것도 아니고
여기 브래드 피트가 말한 것처럼 신 앞에서는 백인, 흑인, 황인 이런 것이 무슨 차이가 있단 말인가?

인간은 그저 대자연의 한 낮 같이 살아가는 미물일 뿐이다.
단지, 그것을 깨닫고 더불어 사는 법을 배우고 노력하는 진화하고 도덕적 양심이 있는 동물이 되어야 할 것이다.
 

극히 개인적인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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