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4월 25일 토요일

추억의 명작 영화 추천, 마지막 황제, 근현대사의 암울한 중국 역사 이야기



마지막 황제 (1987)
The Last Emperor

시대극/드라마, 12세이상 관람가, 중국/영국/이탈리아/프랑스

1988년 12월 24일 개봉  

감독 :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 출연 : 존론, 조안 첸, 피터 오툴 



기울어져 가는 중국의 마직막 왕조인 청나라 시대 그 마지막 황제로 지명된 푸이 


아무것도 모르는 푸이는 겨우 네살이 된 때에 황제로 즉위한다. 


하지만 중국의 신해혁명이 일어나고 즉위한지 3년째 되던 날 황제 푸이는 자금성에 감금을 당하게 된다. 


역사의 소용돌이에서 푸이는 영국인 가정교사의 도움으로 새로운 학문을 배우러 유학을 선택하려 하는데...


자금성에 감금 당한 마지막에 푸이는 혁명군에 의해서 성에서 퇴출을 당하게 되고...


유학을 꿈꾸었던 푸이는 일본의 꼬임에 넘어가 만주국의 집정이 되고 황제에 재등극을 한다. 
하지만 이는 모든 일본의 계략이었던 것...


결국 일본은 폐망을 하고 푸이는 소련군의 감시 아래 중국인 전쟁범이 되어 포로 수용소에서 몇 년의 고초를 맞으며 보낸다. 
향후 푸이는 공산주의가 된 중공으로 돌아가 평범한 시민이자 정원사가 되는데...




이 영화는 원작인 '황제에서 시민으로' 란 것에서 시작된 영화라고 한다. 
말 그대로 마지막 황제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그려낸 이야기이다. 
근현대사의 암울했던 시대 상황을 잘 그려내어 주고 있는 명작이다. 

우리나라도 그랬듯이 준비하지 못하고 왕조의 권력의 망상에 젖어 있는 국가는 곧 이렇게 시대의 흐름을 타지 못하고 불운한 시절을 맞이할 뿐이다. 
백성이 주체이고 하늘인 세상은 언제나 그랬다. 
이를 망각하고 방탕하고 어설픈 권력의 무리의 잔당들은 항상 암울한 마지막을 맞이한 듯하다. 

어찌 보면 불행한 황제의 마지막 모습일지 모르나 스스로도 깨닫고 일어서야 할 의무를 못한 아쉬움이 있다. 
직위가 높은 이들은 항상 공부하고 깨어 있는 지식인이 되어야 현명하게 앞일을 대처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오래된 영화이지만 깨닫는 부분이 많은 것을 알려주는 역사 영화의 명작이다. 



극히 개인적인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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