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3월 28일 일요일

히어로 영화, DC 코믹스, 잭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 감독판, 상영시간의 압박이 긴 장편 영화


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  

Zack Snyder's Justice League, 2021

SF/액션/판타지, 12세이상 관람가, 미국
 
2021년 03월 18일 출시
 
감독 : 잭 스나이더, 
주연 : 벤 에플렉, 헨리 카빌, 갤 가돗, 제이슨 모모아, 에즈라 밀러, 레이 피셔 



슈퍼맨이 사라진 세상에 악의 무리가 다시 출몰하려고 한다. 


배트맨은 히어로들을 모아서 악을 무리에서 세상을 구하고 슈퍼맨의 뜻을 기리도록 하려 하는데.. 
과연 그들은 함께 하여 세상을 구하는 진정한 히어로들이 될 수 있을 것인가? 



코로나 상황에서 영화가 제대로 개봉도 안되고 극장도 못가는 지금 스트리밍 서비스를 하는 넷플릭스를 비롯한 여러 매체를 통해 작품이 소개되고 있다.
극장의 큰 스케일의 화면과 웅장한 사운드를 듣지 못해서 아쉽긴 하지만 코로나에서 바이러스를 이겨내고 편안한 안방에서 최신 영화를 즐길 수 있는 것은 좋은 일이다. 
이 저스티스 리그 영화도 최근 감독판으로 개봉한 영화로 따끈하게 바로 볼 수 있었던 작품이다. 

마블의 화려한 어벤져스 리그 뒤에 가려서 디시 코믹스의 반전을 가져올 히어로 연합 시리즈 물이 될 수 있는 계기를 가지고 있다. 
원래 히어로물은 슈퍼맨, 배트맨이 더 원조격이긴 한데 마블의 뛰어난 제작 능력으로 다소 디시가 밀릴 듯 했지만 이로 인해 반전을 노릴 수 있을 것인가? 

이런 히어로들이 합쳐 나오는 영화는 특히 스토리의 개연성이 중요한거 같은데 왜 이들 각자 개성이 강한 히어로 캐릭터들이 연합할 수 있을 것인가의 연관성이다.
물론 권선징악이라는 정의가 악을 물리치는 대명제로 인해 비롯된 흔한 주제로 이 관련성을 높이고 있지만 그것이 자연스럽게 맞물려서 억지스러운 면이 안 보여야 관객의 호흥을 얻을 것 같다. 

잭 스나이더 감독은 호불호가 갈리는 분이신데 이번 영화는 야심차게 만든거 같기도 하다. 
제목에 감독 이름을 강조한 작품은 그만큼 자부심이 강하다는 것 아니겠는가? 

또한 이 감독판의 저스티스 리그는 정말 시간이 길다. 러닝타임이 무려 242분, 즉 4시간이 걸리는 영화라는 것이다. 
이 점을 충분히 알고 여유롭게 영화를 보셔야 하겠다. 
히어로 영화를 좋아하는 분이면 볼만한 영화일 것이다. 



극히 개인적인 평점